DIY로
만드는 가방의 세계_01
다른 사람 주려고 만드는 것 말고,
내가 가지려고 만드는 ‘가방’. 파우치와 함께
가장 유용하게 쓰게되는 소잉 아이템인 가방에
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.
가방의 명칭과 다양한 응용 부자재를 함께 살펴보자.
[에코백]
흔히 에코백이라고 불리우는 납작한 천 가방.
소잉마스터 입문 과정에서
배울 수 있는 쉬운 아이템으로
작고 가벼워 장바구니용으로 접어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다.
원단 한 겹으로
만들 경우에는 두꺼운 린넨이나, 옥스포드, 캔버스 원단등을
사용하면 얇아도 힘있는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.
납작한 기본형태를 만드는 일에 익숙해 졌다면 바닥을 잡거나,
중간에
스트링을 넣어 여밈을 추가하는 방법으로
응용해 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다.
추천 원단 : 한 장으로도 힘 있는
kokka의 에치노 시리즈
[토트백]
토트백은 비교적 사이즈가 큰 스타일로 입구가 오픈 되어 있으며
두 줄의 손잡이가 달려 있어 가볍게
손에 들거나 어깨에 맬 수 있는 가방을 말한다.
가방의 크기가 커지면 들어가는 짐의 양도 많아지게 마련인데,
바닥부분의 배색을 다르게 하거나 한번 더 덧대어 튼튼하게 만드는게 특징이다.
캔버스 원단이나 옥스포드 원단 등으로도 만들지만,
접착 솜이나 가방전용 심지를 사용하면 30수 정도의 면 원단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.
가방전용 심지
[메신저백]
메신저백은 우편 배달부들의 사용에서 유래되어
방수, 내구성
등을 위해 강한 소재를 사용하여 만드는 가방이다.
크로스백과 마찬가지로 가방의 한쪽 끈을 어깨에 매는
형태의 가방이다.
숄더백을 옆으로 키우고, 끈을 줄인 형태로, 가방을 등 뒤로 넘기기 편하다.
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 편하게
착용할 수 있다.
앞,뒷판과 옆판-바닥판의 조각을 입체로 재봉해야 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므로
입체 재봉 연습을 할 때 좋은 아이템이다.
옥스포드 원단, 왁스페이퍼, 면
원단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 수 있다.
추천원단
[버킷 백]
둥근 바닥에 긴 원통형의 형태로, 양동이 모양 같다고 해서
붙여진 이름이다.
가방의 형태 덕분에 물건을 넣고 꺼내기가 편하며
손으로 드는 타입과 숄더백으로 멜
수 있는 타입으로 나뉜다.
입구를 스트링으로 여밀 수 있도록 만든다.
원단으로만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,
인조가죽 아일렛 등을 활용하여 퀄리티 높게 만들 수도
있다.
활용 가능한 가방 부자재
크로스 핸들
[보스턴백]
바닥이 넓고 윗부분이 둥그런 여행용 가방을 일컫는 보스턴백.
크기가
크고 입체 재봉으로 만들어지는 형태로
초보자 보다는 소잉마스터 중급 이상의 소잉러들에게 권하는 가방이다.
접착솜과
심지 등을 사용하여 만들어야 특유의 입체적인 모양을 잘 살릴 수 있다.
웨이빙을 이용하여 가방끈을 견고하게
재봉할 수 있으며
안쪽의 공간도 응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구성하여 만들 수 있다.
린넨, 옥스포드, 누빔지
등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고
가방 입구의 지퍼는 프리스타일 지퍼를 활용하여 만들면
가방의 길이에 지퍼의 길이를 맞출 수 있어 편리하다.
D링, 사각링, 사각버클
등의 다양한 금속 부자재를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.
활용 가능한 가방 부자재
소잉으로 만들 수 있는 다섯 가지 가방에 대해 살펴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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